<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오늘(11일) 오후 전남 여수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구조물이 떨어져 작업중이던 인부 1명이 숨지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3시 57분 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의 H조선소 조선소 플로팅 도크 내에서 선박 구조물인 선미램프 고정장치가 풀리면서 작업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당시 크레인을 타고 선박 후미 부분에서 도장작업을 하고 있던 A(50)씨와 B(58)씨가 부상을 입고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A씨는 숨졌다.

B씨는 찰과상과 골절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은 조선소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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