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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IB교육 올해 9월까지 읍면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선정””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 오늘의 이슈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2.11 18:32

● 출 연 : 이재영 제주도교육청 장학사

● 진 행 : 이선화 앵커

● 2019년 02월 11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오늘의 이슈

[이선화]

2019년 제주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는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교육’의 도입입니다.

막바지 작업인 IB 한글화 방안이 조율 중에 있어서 사실상 IB 도입은 시간문제라고 합니다.

과연 첫 선을 보이게 될 IB가 대한민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개혁의 시발점이 될지,

아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졸속교육이 될지,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스튜디오에 제주도교육청의 이재영장학사 나와 계신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선화] 요즘 IB교육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IB교육이 무엇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이재영] IB교육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의 탐구중심으로 학습하고 그 결과를 논, 서술형으로 평가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를 들면 국어는 제주어 탐구, 역사는 4.3의 인권과 평화, 생물은 제주 생태계를 다룹니다. 이 모든 것들을 과목 내 탐구 에세이나 소논문으로 작성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더 깊이 연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선화] 모든 새로운 시도에는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따르기 마련이지만 IB교육 도입을 두고 찬반의 목소리가 팽팽한데요, 이 시점에 IB교육을 도입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재영] 주입식, 정답찾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역량을 키우고 평가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쉬운 예로 5+2의 정답을 뭘까요. 답은 7이라고 알지만 접근 방법을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이선화] 내용을 살펴보면 도입할만하다, 공감가는 부분도 많은데 IB교육에 반대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거거든요, 어떤 부분들을 걱정하는 건가요?

[이재영]반대 목소리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교사들은 새로운 교육과 평가 방식에 대한 부담감이 있고요.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자면은 교과활동이나 배움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하는 부담, 학부모는 대학 진학과 연계가 될 것인가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이선화] ‘아이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는 것’ 아니냐는 말들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재영]교육활동을 실험한다는 입장에서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청의 정책은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우리 아이들의 나은 미래를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되서 추진하는 것이고요. 어떤 부모가 자기 자녀에게 나쁜 약을 먹일까 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실험하지는 않습니다.

[이선화] IB교육이 '엘리트 교육', '귀족 교육'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많던데요?

[이재영]IB교육을 하는 학교는 도내 고등학교 가운데 한 개 고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하는 것입니다. 모든 학교가 아니라 한 학교를 선정해서 추진하려고 합니다. 엘리트 교육과 귀족교육이라고 말하는데 우수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 부자들을 위한 교육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IB교육은 일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통 일반 학생들이 가능한 여건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 IB교육을 받고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선택해서 찾아오게 될 것이고, 제주 공교육이 상향평준화가 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영어교육도시 가운데 4개 국제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 2개 학교가 IB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IB교육이 제주도내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재영]우선 올해 9월까지는 IB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고등학교를 읍면지역 고등학교 중에서 선정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IB학교 근무예정 교사들을 위한 집중연수를 실시하고 학교시설 보완 방향도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2020년 3월에는 고입 전형 계획에 반영하고, 고입원서를 제출할 때에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입니다.

2021년 1학년 시기에는 고등학교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고2, 3학년 2년 간 IB교육프로그램으로 수업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2023년 11월에 최종 시험을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선화]그렇다면 IB교육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나요?

[이재영]이 학생들은 2019년 올해 중2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는 2021년 입학생부터 적용됩니다.

[이선화] IB교육이 시작되면 학생들 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새롭게 적응해야 될 것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새로운 교육방식을 익혀야 한다는 압박감에 부담을 가지는 교직원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부담이 있는 게 사실일 겁니다. 새로운 방식의 교육방식이 부담이고, 새로운 평가체계에 대한 낯설음,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가야하는 두려움 등 부담이 많습니다. 부담이 많은 건 사실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선진화 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는 마음을 갖고 차근 차근 공부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선화]IB교육 관련해서 지난해 4월부터 수행된 ‘고교단계 IB AP 교육과정 적용방안 연구’의 최종보고서가 최근 완성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재영]알고 있습니다. IB교육프로그램의 장점을 많이 인정하는 내용이었고, 우리나라 교육방향이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바뀐다면 IB체제를 적극 참고할 만 하다는 내용입니다.

[이선화] 어느나라에서 시작됐고 검증이 됐나요. 그리고 국내 상황은 어떻습니까.

[이재영]1968년 스위스의 외교관 자녀들이 본국으로 돌아갔을 때 대학 입시 맞춰 진행이 됐는데요. 50여년 동안 153개국에서 인정하고 받아들일 만큼 매우 공인된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재 대구교육청과 함께 진행하고 있고, 경기 외국어고 2013년 진행되고 있고요. 성과는 2회생이 졸업을 했는데 진학하는데 결과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남 삼성고, 포항제철고 등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선화] 이제 마무리 할 시간이 됐는데요, 끝으로 IB교육시행과 관련해서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이선화] 여러 여론에 귀 기울이며 가겠습니다. 응원과 걱정, 우려의 목소리를 달게 받겠습니다. 한 가지 부탁은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공동의 목표로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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