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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불교계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919년 대구에서 열렸던 3·8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3월 1일 대구시의 주최로 열리는 재현행사는 보현사와 달성공원, 청라언덕에서 시작해 국채보상기념공원까지 펼쳐지는 거리행진과 기념식으로 진행됩니다.

대구지역불교계가 내달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난 1919년 대구에서 열렸던 3·8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한다. (사진_BBS 문정용)

여기에 대구불교계는 행사 당일 오전 9시 스님들의 독립운동 정신이 서린 보현사 모여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뒤 만세삼창을 하며 1.5㎞ 가두행진을 벌이게 됩니다.

[인서트/정연 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처장]

“(우리 스님들이)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해왔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거든요. 우리 불자들은 이번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총궐기해서 큰 스님들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리고 자랑스럽게 재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종교계와 학생, 공무원 등 5천여 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3.8 만세운동의 역사적인 의미를 재조명하게 됩니다.

한편, 보현사는 당시 독립운동에 동참한 학인스님들을 기리기 위해 만세운동 기념비와 벽화 제작 등 다양한 현창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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