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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사회문제로 인식해야...1인 가구 통합관리.지원 체계 필요고독사 전담팀은 사후 관리하자는 것...접근 방식 바꿔야
박찬민 기자 | 승인 2019.02.11 18:40

 

 

다음은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부산.경남 지역 연결하겠습니다. 부산 BBS 박찬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네!! 부산입니다)

 

 

오늘은 어떤 소식 전해주실 겁니까?

 

 

네, 고독사. 전국적인 문제죠. 고령인구 뿐 아니라 이혼 등으로 인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는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산도 마찬가지인데요.

부산에서는 지난해 28명이 고독사 한 것으로 부산시 고독사 전담팀 통계결과 나타났습니다.

고독사 전담팀이 편성된 2017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40명이 고독사 한 것을 합치면,
통계를 낸 이후 68명이 홀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산시는 고독사의 정의를 가족·친척·이웃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다가 임종을 맞이한 뒤 3일이 지나 발견되는 경우로 한정하고 통계를 집계했습니다.

부산시의회 박민성 의원
 

< 앵커 >

고독사, 사회적 문제입니다. 부산시의회에서는 관련 조례를 만들어서 의회 차원에서 대응해 보겠다는 움직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부산시의회 박민성 의원인데요.

좁게는 고독사 등을 막아보자는 취지고요.

넓게는 어쩔 수 없이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가, 발생할 수 있는 묻지마 범죄 등 사회문제를 막아보자는 것입니다.

박민성 부산시의원의 말을 들어보시죠.

[인서트]박민성 부산시의원

(외로움을 사회문제로 인식하자는 거고요. 부산시민은 더 이상 외로우면 안 된다. 시민의 외로움을 부산시와 시의회가 함께 하겠다는 게 가장 큰 목적이고요. 고독사, 자살, 1인 가구로 생기는 각종 문제에 대해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고 지지하는 체계를 만들자는 게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부산시 전체 가구 가운데 1인 가구 비율은 34%에 달합니다.

독거노인의 경우는 27%에 되는데요. 외로울 수 밖에 없는 사회적 구조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외로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나가야한다는 게 박민성 시의원의 설명입니다.

경기도와 전남도 등 다른 광역의회에서도 고독사 방지 조례를 제정했는데요.

하지만 독거노인 등 고령 인구 등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부산시의회의의 이번 조례는 고독사 등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외로움에 처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예방적 의의가 더 크다고 하겠습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다양한 고독사 방지 정책들을 시행해 왔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부산에서도 고독사 방지 정책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표현하면 고독사 한 뒤 얼마나 빨리 현장을 찾느냐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노력만큼은 인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추진한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과 ‘홀몸 어르신 돌봄순찰’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 두 가지는 연계된 것인데요.

안부확인 요구르트 배달사업은 부산 서구청이 지난 2003년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1인 가구 508곳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구르트를 배달했는데, 다음에 방문 때 그대로 있다면 행정기관에 알리는 시스템인데요.

이것을 경찰도 나서서 요구르트 배달되지 않는 날과 공휴일에 ‘돌봄순찰’을 돌고 고독사 예방 역할을 해 나가는 체계입니다.

혼자 살고 있는 분 집 전등에 센서를 달아서 움직임을 감지해 가족이나 복지사에게 전달하는 시스템도 개발돼 운영이 되는 곳도 있습니다.

또, 부산도시가스의 경우에는 가칭 홀몸어르신 “똑똑” 안심서비스인 스마트 검침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사용량을 측정해 1인 가구의 이상 유무를 판단한 뒤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고독사를 예방하고, 외로움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찬민 기자  highha@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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