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년 종합계획 수립 앞두고 올해 기반 본격 확대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의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고교학점제 실행을 위한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안정적인 도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부 차관등이 포함된 중앙추진단을 구성해 정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장 중심 네트워크 구축, 연구‧선도학교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2022년 모든 고교에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한 뒤, 2025년에는 전 과목 성취평가제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실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중앙추진단은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연구‧선도학교 105개교를 올해는 354개교로 늘리고, 학점제 수강신청 프로그램 기능을 개선하는 한편, 직업계고의 학점제 교육과정 모형을 발굴하는 등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교육부가 지난해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해 연구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학생은 70%가까이, 교사 76%가 고교학점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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