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정신질환을 일으켜 병원 응급입원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대 공동 연구팀은 서울에서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우울증과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 8만634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초미세먼지(PM2.5) 노출과 병원 입원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평균 세제곱미터당 10마이크로그램 증가하면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은 0.8%에서 최대 2.3%까지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미만 성인과 어린이가 65세 이상 고령보다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는 노년층보다 외부 활동 기간이 더 길었기 때문으로 미세먼지가 심각한 날에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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