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 12시 53분 쯤,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인 북위 36.16도, 동경 129.9도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오후 2시 12분 쯤에는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45km 해역인 북위 36.16도, 동경 129.85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일어났다"며 "앞서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육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만큼, 별다른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진을 감지했다'는 119 신고와 문의전화가 경북과 경남에서 각각 10건 들어오는 등, 전국에서 모두 35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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