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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교양대학 신입생 모집 ‘비상’...거리 홍보도 펼쳐져불교 이미지 쇄신의 의미도 담아
이병철 기자 | 승인 2019.02.11 01:00

 

전국의 불교 교양대학들이 봄철 개강을 앞두고 일제히 신입생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예년보다 줄어 곳곳에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불교대학 신입생 유치를 위한 거리 홍보 활동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제주 BBS 이병철 기잡니다.

 

지난 2010년.

그해 제주불교문화대학은 한 기수에 200명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졸업생 수는 매년 하락 추세입니다.

지난달 26일 30기 졸업식에서 졸업장을 받은 인원은 60여명.

자구책 마련에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인서트 / 무원 스님 / 제주불교문화대학 부학장 : 불교대학 신입생 모집과 관련해서 불자님들, 포교사님을 모시고 홍보 차 나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불교는 불자들 옆으로 찾아가고 불자들의 어려움을 어루만지고 불교대학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라고요.]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 지역의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문 지난 주말.

스님과 포교사들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제주종합경기장 광장과 제주 동문시장에서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과 불교대학 홍보지를 나눠줍니다.

제주불교문화대학이 신입생 확보를 위해 사상 최초로 ‘길거리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인서트 / 강창진 / 제주시 함덕리 : 산행하기 위해 왔는데 불교에서 홍보하는 것도 처음 봤고요. 제가 입학 원서를 받아서 불교대학 들어가는 계기를 안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많이 홍보해서 불자님들이 좋은 대학에 가서 불자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국에서 불자 비중이 가장 높은 제주 지역의 다른 불교대학의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들어 신입생이 급감한 이유는 4년 전 터진 제주도내 모 불교대학 졸업생들의 불미스런 사건도 한 몫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거리 홍보는 불교대학 신입생 유치 차원이면서 불교계 이미지 쇄신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병원 등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인서트 / 김영매 / 포교사 제주시 문화봉사팀장 : 어제 동문시장에 이어 앞으로 병원 등 여러 곳에서 홍보지를 나눠드릴 예정입니다. 우리 포교사에서도 불교홍보에 적극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내에는 현재 5개 불교대학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개강하는 올해 학기에 대부분 정원 미달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제주불교문화대학이 앞장선 길거리 홍보는 여타 불교대학들의 신입생 모집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이병철입니다.  

 

이병철 기자  taiwan08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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