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도시의 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에서 사용자 정보를 빼돌리는 악성코드가 발견됐습니다.

보안 업체 맥아피는 '대구버스'와 '광주버스', '전주버스', '창원버스' 등, 같은 제작자가 만든 4개 안드로이드 앱의 특정 버전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맥아피 관계자는 "이 앱에 붙어 있는 악성코드는 스마트폰에서 북한, 국정원, 청와대, 작전계획 등 특정 키워드가 들어 있는 파일을 찾아내 외부 서버로 유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용자가 이 앱을 설치하면 곧바로 추가 플러그인이 다운로드되는데, 여기에 악성코드가 담긴 것으로 맥아피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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