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부담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의 가서명이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외교당국은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국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오늘 오후 2시 30분, 협정문에 가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협정은 미국 측이 제시한 유효기간 1년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대신 금액은 미국이 하한선으로 제시했던 10억 달러, 우리 돈 1조 천 305억 원보다 낮은 1조 3백억 원대로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정은 가서명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정식 서명되며 오는 4월쯤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