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기억한다는 취지에서 인천 감리서 터를 중심으로 '김구 역사 거리'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 중구는 감리서가 있던 중구 내동 83번지를 중심으로 150∼180m 구간에 벽화와 조형물을 꾸미고 표지판을 정비할 예정입니다.

또 역사문화 콘텐츠 학술 용역도 발주해 김구 선생이 감리서를 탈출한 경로와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가 묵으며 아들을 옥바라지하던 객줏집의 정확한 위치도 이 용역에서 찾아낼 계획압니다.

인천 중구는 김구 선생과 관련이 깊은 역사적 장소를 용역을 통해 발굴한 뒤 하나의 도보 코스로 엮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감리서는 김구 선생이 국모 명성황후의 원수를 갚겠다며 황해도 치하포 한 주막에서 일본인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투옥됐던 곳으로 지금은 터만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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