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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인도 아쌈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과 문화교류를 펼친 ‘세상을 향기롭게’와 세종파라미타가 인도 성지순례를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실천과 수행을 겸한 이번 대장정은 세계일화를 이루기 위한 작은 출발이었습니다.

인도 현지에서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초의 불교 사찰인 인도 죽림정사.

비 내리는 죽림정사에 국제교류단이 찾았습니다.

터만 남아 있는 죽림정사지만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를 생각하며 합장 삼배의 예를 올립니다.

이른 새벽 보드가야 대탑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참배객들로 크게 붐비고 새벽 예불에 참석한 참배객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잠시 명상에 잠깁니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보리수나무아래도 많은 참배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교류단도 새벽 예불을 함께하고 탑돌이를 하며 정진의 의지를 다집니다.

또 부처님께 첫 공양을 올린 수자타의 집터와 부처님이 처음으로 설법을 펼친 녹야원까지 세상을 향기롭게와 세종파라미타가 마련한 이번 국제의료봉사활동은 그야말로 실천과 수행의 장이었습니다.

[인서트1.정오스님/2019 국제교류봉사단장]앞으로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자비심만 내면 지구촌의 어두운 곳에서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고 세상을 향기롭게가 거기서 앞으로 더 큰 원력을 세워서 자비의 손길을 내밀어야겠다는 원을 세웠습니다.

이와함께 수년에 걸친 국제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도 아쌈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잘 알려진 인도 불교 성지외에 아쌈지역의 숨겨진 불교문화 발굴에도 이제는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인서트2. 이기석/세종파라미타 사무처장]우리는 2013년부터 아쌈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이후 한글학교,셰어더 라이트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브라마푸트라 강이 관통하는 아쌈지역을 새로운 불교성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스탠딩]세계일화를 목표로 시작된 이번 인도 의료봉사활동은 성지순례를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인도 사르나트에서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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