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가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하고 '유관순 상'을 제정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 한인회에 따르면 나소카운티는 '3·1운동의 날' 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카티 청사에서 3·.1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관순 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이날 카운티 청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관순 열사의 자유, 평등, 인권 정신을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교육하고자 '유관순 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나소카운티는 16살에서 18살 여고생을 대상으로 '유관순 상' 후보를 접수해 리더십과 희생정신 등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나소카운티의 '3·1운동의 날' 지정과 '유관순 상' 제정에는 뉴욕 한인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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