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시한인 다음달 1일을 앞두고 다음주에 차관급과 고위급 협상을 잇따라 가질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오는 4일과 15일 중국에서 열리는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현지시간 8일  밝혔습니다.

고위급 협상에 앞서 오는 11일에는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이 시작됩니다.

지난해 최대 40%에 이르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무역 전쟁을 벌였던 미중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정상회담을 통해 '90일 휴전'에 합의한 이후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협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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