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 인수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이를위해 LG유플러스는 지주사인 LG에도 인수가격과 합병에 따른 시장 영향 등 종합적인 인수안을 보고해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CJ헬로 인수결정은 합병 승인을 결정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이 최근 유료방송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데 따른 행보로 풀이됩니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결정될 경우 LG유플러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플랫폼 경쟁력 확보는 물론 총 8백만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KT에 이어 국내 2위권 이통사로 부상하게 됩니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CJ헬로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사회 의결 후 정부의 심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권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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