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광주형 일자리'가 올해 상반기에 추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오늘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경제사의 한 획이 되는 사건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에 잘하면 최소한 한 두 군데는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이 대타협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그 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개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합니다.

정태호 수석은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형 모델이 결국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의 제1호로서 지역마다 특수한 제2, 제3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향후 추진되는 제2, 제3의 광주형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 수석은 전북 군산과 경북 구미, 대구 등의 지역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수석은 "산업부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개념으로 이것을 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고, 이달 쯤엔 정책을 발표할 정도로 준비가 진행되는 것 같다"며 "그게 다 되면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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