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달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 방향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 '2019 월드 서밋' 행사에서 "지난해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포괄적이고 원칙적인 합의를 이루었다면 이번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도 북한과 미국 양측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나아가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3.1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가 바로 올해"라면서 "올해를 항구적인 평화와 공동 번영의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감으로써 2019년을 뜻깊게 기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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