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하다 숨진 포스코 직원의 사인을 둘러싸고 산업재해 은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일 오후 경북 포항 포스코 부두하역기에서 점검 중이던 A씨가 혼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사측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유족에게 사인을 심장마비로 통보했지만 부검 결과 장기파열로 인한 과다출혈로 밝혀지면서, 유족들은 장례식을 미루고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사고 원인 규명에 협조하겠다고 전했으며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사고 경위와 산재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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