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파워 인터뷰]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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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전영신 앵커

▷전영신: 2.27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표심을 가를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또 한 쪽에서는 전당대회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쳤기 때문인데 미룰지 여부를 오늘 결정한다고 합니다. 오늘 파워인터뷰에서는 당권 도전에 나서고 있는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안상수: 안녕하세요. 안상수 국회의원입니다. 

▷전영신: 안 의원님은 설 연휴를 어디에서 보내셨어요? 

▶안상수: 설 연휴를 우리 지역구 중구 동구 강화옹진군이죠, 인천의 그리고 아산 현충사에 가서 이순신 장군님의 사즉생 생즉사를 기리는 그런 행사를 비롯해서 몇 군데 취약 소외지역을 방문을 했습니다. 

▷전영신: 지역구에서 직접 만나본 설 민심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안상수: 지금 민심이 펄펄 끓고 있죠. 우선 경제가 IMF 수준보다도 더 어렵다고 그러죠. 특히 저희들이 재래시장이나 소기업 소상공인 또 인천에는 중소기업도 많은데 지금 중소기업들 그야말로 공단이 임대가 다 나와 있고 공장이 가동이 중지가 돼서 말이죠. 그리고 재래시장에 가봐도 이거 큰일 났다고 그러는 게 우리 주민들이 최저임금이라든지 주 52시간 단축 등 지금 귀족노조에 이끌리는 정부의 노동정책으로 인해서 사업하는 사람들 장사하는 사람들은 할 수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근로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죠, 일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어려움 속에 있는 것을 하소연하고 이 정부 언제 끝나냐는 것까지 물어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전영신: 그래요. 인천의 경우는 이번에 예비타당성 면제대상 예타 면제사업에서 GTX-B가 탈락이 돼서 지역민들의 실망감이 크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에 대한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안상수: 그건 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안타깝기는 하지만 사실은 제가 그동안 노력을 많이 해서 제가 국회예산결산위원장 아니에요? 그래서 이건 실제로 예타를 하더라도 소위 타당성이 일단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 일정이 천연되는 정도이지 그렇게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영신: 어쨌든 예타에서 통과될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안상수: 그렇습니다. 예타에서 실제로 통과가 되고 다만 인천에서 아쉬운 것은 그러니까 우리가 영종도에서 강화까지는 소위 평화도로라고 해서 지금 신청을 했는데 영종도에서 신도까지는 되고 신도에서 강화까지는 그것이 통과가 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앞으로 강화의 경제자유구역을 지정을 받아서 개발 이후로 민간사업자로 하는 것으로 돼 있어서 앞으로 양쪽 복합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주민들 설득을 시키는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했습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그런데 인천에서 경기 인천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50%를 넘어섰는데 이건 어떻게 분석을 하고 계세요? 

▶안상수: 오차가 있죠. 거품이고 냉정하게 보면 30% 정도 아주 그야말로 친북 좌파들 지지하는 그 세력, 그 세력 이외에는 지금은 없을 겁니다. 

▷전영신: 당대표 출마 선언하시면서 일종의 퍼포먼스를 하셨더라고요. 좌파정권 계파정치 대권주자 비켜라고 쓰인 송판 3장을 격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런 뜻에서 출마의 변,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 

▶안상수: 지금 국민들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또 지금 평화로 가는 남북관계도 좋습니다마는 이것이 안보에는 또 문제가 없는지를 걱정도 많이 합니다. 이런 것에 대해서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갖추기 위해서 또 일부 정책은 중지하고 새로운 경제정책을 하기 위해서 내년에 총선 선거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 선거에는 저희들 같이 당도 잘 알고 선거도 많이 치러본 사람들이 당대표가 돼서 공천을 투명하고 소위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공천을 한 다음에 아주 열심히 해서 문재인 정권의 중간 심판으로 전선이 형성되면 우리가 이길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가 다른 문제로 초점을 흐릴 필요가 없다 따라서 저희들과 같은 저는 당을 23년 동안 지켰습니다마는 최근에 전국위원회 의장으로 김병준 비대위를 두 번이나 이렇게 결성을 하고 또 마무리 성공시키는 그런 역할을 해서 이번 전당대회도 가능하게 했습니다마는 저희들 같은 사람이 더 적절하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스스로 생각하시는 당선 가능성을 10%라고 보셨는데 지금도 그 생각이 여전하세요? 

▶안상수: 그것은 자꾸 올라가죠. 가능성이. 

▷전영신: 어디까지 올라갔습니까? 

▶안상수: 일주일 전쯤에 부산에 동행 취재한 기자한테 그때만 하더라도 제가 언론에 부각도 안 되고 그래서 이제 시작이다 그러나 나는 선거를 9전 5승 4패 선거의 달인이다 따라서 지금의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반드시 내가 나중에 뒤집을 거다 이렇게 했는데 전제가 언론에 보도가 됐죠. 지금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잘 지켜 봐주시죠. 

▷전영신: 혹시 후보 단일화가 이루어지게 되면 그 대열에 동참하실 생각도 갖고 계신가요? 

▶안상수: 일단 저희들이 대개 현재 국회의원들이고 당에서 어느 정도 경륜이 있는 사람들이 그런 데에 공감을 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마는 그것은 전당대회 일정 연기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우리가 과연 어떤 것이 우리 당과 국가를 위해서 좋은 일이냐를 고민해가면서 결정해 나가겠습니다. 

▷전영신: 안 의원님만의 경쟁력 무엇이라고 보세요? 

▶안상수: 역시 당을 잘 아는 것이죠. 저는 23년간 당에도 있었지만 지난번에도 말씀드린 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오고 지금 이번의 전당대회까지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당을 화합하고 통합시키는 데 그야말로 당이 국민들한테 외면받고 정말 누구도 지금 대권 후보로 나왔다는 사람들 중에는 그 어려울 때는 정말 눈길 하나 주지 않았던 그런 당을 지금까지 부둥켜안고 우리 당원들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당원 국회의원들과 함께 부둥켜안고 지금까지 왔다 하는 것이 저로서는 새로이 우리 당원들한테 국민들한테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죠. 

▷전영신: 어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당권 도전을 선언하면서 국민적 심판이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더는 부정하지 말자 정치인 박근혜를 넘어서야 한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안상수: 대통령 탄핵은 우리들 입장에서는 사실 너무 억울한 거죠. 많은 가짜 뉴스가 양산되는 가운데 어떻게 보면 정부여당 측에서 적절하게 대응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조그마한 촛불시위가 폭동 수준으로 갈만한 상황이 돼서 이게 정말 헌정 질서가 유지가 가능하냐는 고민을 할 때에 일단 국회에서도 통과가 되고 또 헌재에서도 통과가 된 것이기 때문에 그런 팩트에 대해서는 우리가 부정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고 다만 억울한 것은 사실이니까 이것을 풀어드리고 명예회복을 해야 되는데 그것이 바로 내년 총선거에 이기고 우리가 정권을 찾아옴으로 해서 그 부분에 대한 정당성도 우리가 찾을 수 있고 말하자면 명예회복이라든지 잘못되고 억울한 부분에 대해서 그리고 국정을 바로잡을 수 있다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한 것 같습니다. 

▷전영신: 오세훈 시장은 박 전 대통령과 결별론을 내세우는 반면에 홍준표 전 대표는 탄핵도 국민의 뜻이고 용서도 국민의 뜻이다라면서 박 전 대통령 석방론을 내세우고는데요. 그러면 여기에 동의를 하십니까? 

▶안상수: 물론 우리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다 안고 모시고 같이 가면서 통합 화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은 당연히 앞으로 그렇게 가야 될 일인데 석방이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 지금 대통령 두 분이나 구속시켜놓고 또 대법원장까지 저렇게 해 놓고는 있습니다마는 과거에도 대통령 사형선고 받은 대통령도 1년 정도면 사면 내지 석방을 했어요.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저렇게 하다가는 앞으로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 끝나고 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구속되고 이런 보복의 역사가 계속 될 것이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이 시점에서 이제 내놓고 사면도 하고 대통합을 통해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됐으면 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일각에서는 TK 표심을 잡기 위해서 내부 표 단속을 위해서 아직 재판도 끝나지 않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석방을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시기상조다 이런 얘기도 하지 않습니까? 

▶안상수: 가석방이라는 것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요. 그것은 우리가 그렇게 미세한 부분까지 따지는 것이 아니라 역시 크게 쾌도난마하는 것으로 크게 역사적으로 결단을 내려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과거에 등소평이 모택동을 평가하라 그럴 때 공7과3 이라고 했죠. 모택동이 얼마나 나쁜 사람입니까? 3,000만 이상이나 아사하고 문화혁명을 통해서 역사를 퇴보시켰지만 그래도 중국을 건국한 공을 평가해서 공7과3이라고 했고 그러한 정신이 결국 중국을 다시 G2의 국가로 올리게 한 겁니다. 결국 그런 정신이 우리 역사에도 다시 나타나고 용서 정신과 화합 정신이 바로 우리나라에도 적용이 될 수 있게 그렇게 집권층이 노력을 하고 우리도 같이 노력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전영신: TK 지역은 한국당 책임당원 33만 가운데 10만이 대구경북이 차지하고 부산울산경남도 7만이 있는 지역인데 안 의원께서는 영남 표심 어떻게 잡으실 겁니까? 

▶안상수: 제가 지금도 대구를 마침 가는 중입니다. 지금 고속도로 선상에서 전화받고 있습니다마는 지난번에도 갔었고 그래서 역시 성의껏하면 되는데 역시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고 성지라고도 하는데 그동안에 자존심이 많이 상했죠. 박근혜 대통령 저렇게 구속되고 또 정권이 정말 아주 급격하게 쇠락으로 인해서 자존심이 상했을 텐데 역시 앞으로 우리 정권을 잡으려고 그러면 혹은 다수당이 되려고 그러면 수도권과 손을 잡아야 된다 저는 태안 출생이죠. 충남 태안인데 충청도와 인천으로서 인천시장도 하고 그랬으니까 수도권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니까 우리 수도권 충청도와 함께 영남이 해야 1당이 되는 거다 이렇게 하면 아마도 표심이 잘 움직일 것으로 그렇게 믿고 있고 부울경은 이미 저번에 한두 번 갔다왔습니다. 

▷전영신: 그러셨군요. 그동안 황교안, 오세훈, 홍준표 후보를 향해서 백의종군해야 된다라고 말씀해 오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안상수: 그렇습니다. 당을 이미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이 정말 어렵게 어렵게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내년 선거에 이기는 총선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누가 지금 대통령 후보 될 만한 사람들이 나서서 당을 꼭 이끌어나갈 이유가 없다 그런 반면에 사실은 제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팩트만 이야기하자면 황 총리는 우리가 정말 지난번 지자체선거에서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서울 시장으로 나와달라고도 간청을 했고 선대위위원장으로 모시려고도 했고 그런데도 전혀 눈길 하나 안 주는 그러한 분인데 전당대회 날짜가 잡히니까 떡하니 와서 대표로 바로 한다는 것은 정치 도리상도 말이 안 되고 그렇다는 것이고 오세훈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훌륭한 자산인데 말씀대로 황교안이나 오세훈 시장이나 적극 환영은 하지만 지금 우리가 어려웠을 때 그렇게 외면하고 있다가 이제 와서 무슨 당을 통합하는 이런 얘기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이죠. 홍 대표야 지난번에 본인으로 인해서 이렇게 이런 전당대회 사유가 생긴 거니까 조금 지금 이렇게 해도 좋을 것 같은데 다들 서로 간의 상승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황교안이 나오는데 내가 왜 안 나오느냐 또 이러면서 서로 자기들끼리 명분을 만들어서 이렇게 하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은 좋은 일이 안 될 것이다라고 걱정을 하는 것이죠. 잘 되면 다 좋겠습니다마는 일단 당은 저희들에게 맡기고 과거에도 당권 대권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당을 그렇게 맡기고 우리 당과 내년 특히 총선거에서 전국을 다니면서 우리 후보들을 지원연설하고 그래서 붐을 일으키고 이런 다음에 대권 후보로 경선에 나오든지 이렇게 하는 것이 순서가 맞다 그런 제 입장입니다. 

▷전영신: 주호영 의원이 대선 주자가 당권을 잡으면 당이 사당화 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는데 같은 생각이십니까? 

▶안상수: 그것은 우리 역사가 증명하죠. 여러 차례 그것은 지금까지 대통령이 된 사람 또 될 뻔한 사람들이 당을 운영해 왔던 것이 그렇게 됐고 또 본인이 설령 약간 평균적인 생각을 균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개 주변에 모사꾼들 측근들이라는 사람들이 장난을 치죠. 자기도 공천도 받아야 되고 여러 가지 당을 장악해서 갖는 이권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소위 대권 후보가 되면 앞으로 3년이나 남은 3년도 더 남았죠. 이런 대통령 후보랍시고 세워놓고 농단을 할 그런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죠. 

▷전영신: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차기 당대표는 내년 총선을 잘 치러내야 하는 책무가 주어지게 됩니다. 만약에 당권을 잡으신다면 총선 준비는 어떻게 이끌어가실 계획이세요? 

▶안상수: 알파와 오메가가 공천을 잘하는 것이죠. 저는 이미 대통령 후보의 꿈을 접은 사람입니다. 따라서 특히 국민과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르는 공천을 하는 것이죠, 첫째는.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지역구는 그렇게 하되 말하자면 당선이 최고의 가치입니다. 당선이 안 될 바에는 아무리 모양이 좋아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그것은 국민들의 뜻에 따라서 공천을 하면 당선 가능성이 제일 높다 이렇게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러면 소위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유리하지 않느냐 이런 비판이 있을 수 있어서 이 부분을 비례대표를 통해서 보존하겠다 그래서 비례대표는 가능하면 젊은 분들도 하되 혹은 남녀는 비율이 정해져 있습니다, 법적으로. 
각 분야의 업적이나 능력이나 인정을 받고 또 국민들한테 상징성을 인정을 받은 분들을 전국에 공모를 해서 우리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모된 후보들을 상대로 일단 46명 정도를 우리가 진정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이분들을 미리 지명해서 4개월 전부터 예비후보로 등록을 시켜서 아주 전국으로 선거운동을 하게 만들죠. 그렇게 하고 그런 평가에 따라서 순번을 매긴다면 아마도 굉장히 열심히 잘 뛸 겁니다. 그분들이 그렇게 열심히 뛰고 또 지금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이 선대위원장으로 열심히 뛰고 그러면 우리 당은 압승을 하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중간평가로 그런데 이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고 이런 부분을 우리 당원들께서 책임당원이 70%이기 때문에 잘 인식을 하고 저희들한테 주목을 해 주시기 바란다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영신: 그런데 아까도 잠깐 언급을 하셨습니다마는 지금 전대 날짜가 2차 북미 정상회담하고 겹쳤잖아요. 그런데 같은 날 하게 되면 아무래도 전대 흥행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겠죠? 

▶안상수: 그것은 차질 정도만의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한반도 대한민국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 전야 정말 국민들이 온 국민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고 세계의 시선이 거기 있는데 우리가 떡하니 실내에 가서 우리끼리 축제랍시고 전당대회를 한다는 게 이게 국민의 눈에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역사적으로 어떻게 평가가 되겠습니까? 그야말로 무슨 컨벤션 이벤트 이런 것들은 너무 사치스러운 얘기고요. 그래서 이것은 절대로 연기를 해야 되는 것이 맞고요. 그래서 저희들은 어제 안상수를 비롯한 지금 이제 8명이죠. 후보가 대부분이 전대 연기론에서는 찬성을 하고 그중에 다수는 만약에 연기가 안 되면 전당대회를 거부할 수 있다 불참할 수 있다 이런 정도의 메시지를 지금 당 지도부에 올린 상황입니다. 

▷전영신: 사실 한국당 입장에서는 지방선거 때도 북미 정상회담의 영향력을 한 차례 겪어본 바가 있어서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죠? 

▶안상수: 그럼요. 사실 또 문재인 정권에서 아주 나쁜 짓을 하는 거죠. 자기들이 눈 가리고 아웅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죠. 그것을 지자체 선거를 하루 앞두고 그런 국가적인 협상을 하도록 만든 사람들이 제대로 된 사람들이 아니고 이번에도 날짜를 그렇게 잡는 것이 아니죠. 우리가 전당대회 날짜를 벌써 잡아놨으니까 그건 어떻게든지 피하고 배려하는 입장이 필요한데 그런 꼼수로 해서 아마 이건 하느님도 노할 거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반면에 우리가 그것을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어요. 이것은 옮길 수 있는 거니까 지자체선거는 옮기기가 어렵죠. 불가능하고 그러나 이것은 얼마든지 옮길 수 있다 우리끼리 하는 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포맷이나 일정을 바꿔서 충분한 가능한 일인데 이걸 안 한다고 그러면 아마 우리 당원들 저항을 받을 겁니다. 우리는 물론 참여 안 할 가능성이 많고요, 후보들이. 

▷전영신: 그래도 한국당에서 신북풍이라는 표현이나 북풍 음모론를 제기하는 건 지나친 게 아니냐 시대착오적인 얘기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지 않습니까? 

▶안상수: 그것은 과거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것은 분명히 의도적인 것이다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죠. 우리가 나무 밑에서 갓을 고치지 말라라고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런 건데 지금 이제 문재인 대통령도 지지율이 많이 하락했죠. 아주 국민들이 화가 많이 나 있어요. 고정적으로 월급 받는 사람이나 공무원 일부나 조금 좋아할까 지금 국민들이 화가 나 있고 그러니까 이것을 호도하려고 이렇게 날짜를 잡는거라든지 너무 이렇게 거칠게 김정은이 하자는 대로 하고 이러는 거 아니냐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 내에서 입지가 약해지고 탄핵 운운하니까 너무 즉흥적으로 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는데 따라서 저희들이 오는 주일에 미국에 가서 저는 트럼프를 그전에 만난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 달 전쯤에 편지도 보냈습니다마는 가능하면 이번에 미국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조야의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북한 편을 들어서 핵 포기도 안 된 상황에서 남북관계를 급격히 개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특히 종전선언 운운하는 것은 이건 대단히 큰 실책이 될 것이다라는 것을 설득하고 오려고 합니다. 

▷전영신: 만약에 전당대회 일정을 연기한다면 언제가 적당하다고 보세요? 

▶안상수: 우리는 2주 이상은 연기해야 된다라고 주문은 했는데 왜냐하면 북미 관계가 어느 정도 상황이 정돈이 되고 우리가 어떤 우리나라 입장에서 입장이 정리가 되는 상황에서 하자는 건데 지금 킨텍스 같은 데 사정을 알아보니까 25~27 이런 때가 비어 있다고 그래요 그러니까 장소 문제나 이런 것은 아주 사소한 문제이고 따라서 이것은 사무국에서 고민을 해서 맞춰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일단 2주 이상으로 우리들은 주장을 해 놨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되고 나면 또 방남 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 일정하고도 또 겹치면 어떻게 합니까? 

▶안상수: 그렇게야 되겠어요? 그렇게까지 하면 그건 이제 아주 나쁘고 나쁜 사람들이 되니까 그렇게 일부러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전당대회 돌아서 한 다 맞게 하는 수밖에 없죠. 

▷전영신: 지금 방송 들으시다가 청취자 분들께서 문자메시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을 모택동에 비유하셨는데 무슨 업적이 있습니까? 잘 몰라서요 하셨고 다른 분도 같은 질문을 주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무슨 공이 있습니까라는 질문들을 지금 주고 계시거든요. 설명을 해 주시죠. 

▶안상수: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여성으로서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됨으로 해서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세계에 알린 겁니다. 여성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 세계에서 몇 개 안 되잖아요. 그런데 거기까지 오는 데 얼마나 노력도 많이 하고 나름대로 어떤 본인의 어떤 그런 상징성이 있어서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이 굉장히 큰 일이고 그것은 마치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이 됨으로 해서 미국에서는 흑인도 대통령이 될 수 있구나라는 것으로 해서 미국을 선진국화한 거랑 마찬가지입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끊임없이 개혁을 했습니다. 본인의 이해관계 없이 공공부문 개혁, 금융부문 개혁 이런 노력을 많이 했는데 그것이 지속적으로 가야 되는데 오히려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거꾸로 가고 있어서 나중에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것을 떠안고 가는 것입니다. 또 우리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규제개혁이나 이런 노력을 많이 했고요. 그런 가운데 사실 일부 3인방인지 최순실인지 이런 사람들 때문에 농단이 된 부분이 아쉽기는 합니다마는 물론 제가 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죠. 다 공칠과삼입니다. 지금 우리가 3만 불 소득까지 오는데 대통령들이 다 공칠과삼으로 평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대통령에 대해서 다 그냥 무시하고 폄하하고 이렇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문재인 대통령도 바로 감옥 문 앞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겁니다.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더하면 더했지 그래서 이것은 우리가 평가할 건 평가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고 이래야 된다는 취지로 얘기한 겁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안상수: 네, 감사합니다. 

▷전영신: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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