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에 대해서 "양측이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미 실무진이 정상회담 의제와 실행계획을 합의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무협상 책임자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사흘째 평양에 머무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일정에 대해 추가로 발표할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특히 "우리의 제재 완화는 비핵화에 뒤따를 것이라는 것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면서 비핵화 전 제재 해제는 없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 로버트 부대변인은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북한 주민들을 위한 밝은 미래"라며 "우리는 매우 좋은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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