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 11만1천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2%가 증가한 것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포함) 5만8천44명, 낙안읍성 3만876명, 드라마촬영장 1만4천83명, 송광사 3천586명, 선암사 3천209명이 방문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가래떡 굽기, 한방차 나누기, 전통놀이, 입춘첩쓰기, 정원꽃씨약국, 연날리기 체험 등 연휴기간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습니다.
 
추억이 묻어나는 드라마촬영장에서는 연 만들기, 쥐불놀이통 만들기,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낙안읍성은 설날 당일 무료 입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판소리, 가야금병창, 농악 등 국악한마당과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한 천년고찰 송광사와 선암사 등에도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순천시는 올해 천 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주요 관광지에서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옷으로 갈아있는 정원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사계절 테마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문화재 달빛야행, 순천만국제교향악 축제, 세계동물영화제, 정원산업디자인전, 푸드아트페스티벌, 팔마시민예술제, 낙안읍성민속문화축제 등 다채롭고 차별화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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