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 김희경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가 임명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이숙진 차관의 후임으로 김 차관보를 이 같이 승진 임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김희경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1967년생으로 동아일보에서 18년 동안 기자 생활을 한 뒤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를 거쳐 지난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로 임명됐습니다.
여러 권의 책을 펴내, 이 가운데 <이상한 정상가족>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책을 읽고 격려편지를 써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출간된 <이상한 정상가족>은 부모와 자녀로 이뤄진 핵가족을 이상적 가족의 형태로 보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중심이 된 사회에서 아동들에게 벌어지는 직.간접적 폭력 문제를 지적한 책입니다.
배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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