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노웅래 의원실, 신용현 의원실 제공)

사용 기한이 지나 소멸된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지난 6년간 2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과 신용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6년간 이동통신 3사에서 소멸한 마일리지는 천905억 원에 달합니다.

업체별로 보면 KT가 86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SK텔레콤 854억 원, LG유플러스 184억 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통사 마일리지는 휴대폰 사용요금의 일정 비율을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통신요금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지만 적립된 후 7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합니다.

하지만 마일리지 보유 사실이나 사용 방법 등을 모르는 소비자들이 아직도 많아 소멸되는 마일리지 금액이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웅래 위원장은 "마일리지를 잘 활용하면 통신비 절감도 가능한 만큼 마일리지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통사는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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