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올해부터 IoT 기술 문화재 현장에 본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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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전국 문화재 현장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보령 성주사지 IoT시스템 구축 개념도<자료제공=문화재청>

문화재청은 2월 10일 문화재 방재의 날을 맞아 문화재 현장에서부터 안전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화재 대응훈련, 안전점검,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과 유공자 포상식 등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우선 내일 오후 2시 반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소방서와 경찰서, 문화재 지킴이 등이 함께한 가운데 문화재에 화재가 났을 때를 가정한 화재대응 훈련을 시행하고, 훈련 후에는 관람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같은 시각, 국립 고궁박물관 대강당에서는 '소중한 문화재, 우리가 지켜요'를 주제로 지난해 진행한 문화재 사랑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관계기관, 민간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총 20개 기관과 개인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가질 계획입니다.

특히 문화재청은 2월 한 달 동안 국가민속문화재 189호인 경주 양동마을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중요문화재 현장에서 재난대응 훈련도 일제히 시행하고,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의 문화재 현장 2천10개소에서 문화재 분야 안전점검도 펼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문화재청은 대규모 방재시설 설치가 곤란하거나 경비인력이 상주하기 어려운 '나 홀로 문화재'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침입감시 센서, 지능형 CCTV 등 사물인터넷, IoT 기술을 문화재 현장에 도입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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