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거래금액 10배-가격 2배-거래량 5배 증가..보고서 발간

지난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처음 시행된 이후 2년만에 시장의 거래금액은 10배, 가격은 2배, 거래량은 5배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발간한 배출권거래제 제1차 계획기간인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의 2년동안 주요 지표를 분석한 정부 종합보고서를 보면 온실가스 거래가격은 첫 해 톤당 만 천7원에서 2017년에는 2만 8백79원으로 2배 확대됐습니다.

또 거래량은 573만 톤에서 2천932만 톤으로 5배, 거래금액은 631억 원에서 6천123억 원으로 10배 가량 각각 늘어나 총 거래 금액은 1조 7천477억 원에 달했습니다.

업체들이 배출권으로 할당받은 양은 건물, 수송, 농축산 등을 포함한 국가 전체배출량 21억 225만 톤의 80.2%를 차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발전・에너지분야가 6억 8천864만 톤으로 최종할당량 기준 41%로 가장 많았고,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와 정유 순으로 5개 업종이 전체 배출권의 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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