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설비 점검중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장례가 오늘부터 사흘간 치러집니다.

장례는 고인이 지난해 12월 숨을 거둔 지 두 달 만에 민주사회장 3일장으로 엄수되는 것으로,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됩니다.

장례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새벽 4시 발인해 정오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영결식을 가진 뒤 오후 6시쯤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고 김용균씨와 함께 일한 동료들이 장례의 호상을 맡으며, 시민 누구나 장례 기간 중 빈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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