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북한 비핵화 가능성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북한을 비핵화시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것으로 매우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이 북한의 진로 변경과 경제적 여건 개선의 필요성을 직접 언급했다며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킨다면 "한반도의 안정과 북한 주민을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면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북한이 비핵화하는 게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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