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설 연휴 직후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안정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외여건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설 연휴 기간에 국제금융시장은 큰 불안요인 없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연휴 기간 미국에서는 미중 무역협상 기대 지속 등으로 금리와 주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면서 "유럽에서도 주가가 상승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다만 미중 무역협상, 브렉시트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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