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차량과 나들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정체는 오늘 오후 절정을 이룬 뒤, 내일 새벽에나 풀릴 전망입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귀경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청주나들목에서 목천나들목 구간과 천안나들목에서 안성휴게소, 대왕판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구간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에서 진천나들목 구간과 음성휴게소에서 호법분기점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은 김천3터널 북단에서 상주터널 남단 구간과 문경새재나들목에서 장연터널 남단 구간, 노은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산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소하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들도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향 설악나들목에서 서종나들목 구간도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을 향해 출발하면 부산에서 6시간 30분, 목포에서 7시간, 광주에서 6시간, 대전에서 3시간, 강릉에서는 4시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 오후 3시에서 4시 쯤 절정을 이룬 뒤, 내일 새벽 쯤에야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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