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내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오늘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태릉·진천 선수촌 등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여러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 전 코치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조사한 결과 혐의가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