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열풍이 급속히 식으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 조사결과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6.1로 지난 2013년 2월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우열을 따지는 매수우위지수가 100 이하면 상대적으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도 같은 기간 29.7에서 3.7로, 2012년 8월 셋째 주 이래 약 6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정부가 9·13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주택자의 추가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막혔고, 이에 따라 부동산 시장 열풍이 급격히 식은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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