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집 있는 서울 가구 절반 이상이 보유한 주택 공시가격이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7년 주택을 소유한 서울 가구는 187만5천 가구로 이중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 총합이 3억 원을 초과한 가구는 97만 가구였습니다. 

공시가격의 시세반영률은 단독주택이 51.8%, 공동주택 68.1%으로, 이를 기준으로 공시가격 3억원을 시세로 환산하면 4억 원에서 6억 원 수준입니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 3억 원 초과 주택보유 가구 비중이 23.3%라는 점에 비춰보면 서울이 두 배 이상 더 높습니다.

서울 내에서는 서초구가 82.0%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와 송파구, 성동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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