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둘째 날인 오늘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차량이 몰리며 정체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는 상습적으로 정체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오후 3시가 넘어서자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에서 393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해 평소 일요일보다 30만 대 정도 많다면서 하행선 교통 정체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밤 10시는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목포는 5시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10분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연휴 기간 정체는 설 하루 전날인 내일 오전과 설 당일 오후에 가장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오늘 자정부터 6일 24시까지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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