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명절 연휴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5건 가운데 1건은 경부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만 모두 16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숨지고 152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38건이 일어났으며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호남고속도로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주시 태만이 가장 많았고 과속과 졸음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평소보다 장시간 운전하는 명절 연휴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매고 졸음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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