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과 관련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승리는 어젯밤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홍보를 담당하는 클럽 사내이사를 맡아 대외적으로 클럽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했다"며 "경영과 운영에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폭행과 마약 논란에 대해선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진상이 밝혀지고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승리는 "폭행 사건 당시 현장에 있지 않았고 며칠 뒤 스태프를 통해 손님과 직원간 쌍방폭행이 있었으며 경찰에서 조사 중이라는 정도로 이번 사건을 처음 알았다"며 "사업장 성격상 다툼이 적지 않게 일어나기에 이번에도 큰 문제 없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요즘은 마약이나 약물 관련 언론 보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하고,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자신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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