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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거리 핵전력 조약 페기 선언...군비 경쟁 재연 우려
전경윤 기자 | 승인 2019.02.02 09:56
 

< 앵커 >

미국이 러시아와 지난 1987년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 폐기 조약의 이행을 중단하고 6개월 뒤 탈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냉전 시대 군비 경쟁 시대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지난 1987년에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 폐기 조약, INF 조약이 32년만에 파기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국무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거리핵전력, INF 조약의 이행정지를 선언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러시아가 조약을 위반했다면서 협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6개월 뒤에 조약은 종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2017년에 실천 배치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이 핵탄두를 싣고 유럽을 공격할 수 있다면서 이를 폐기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5백 킬로미터 미만인 만큼 INF 조약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하원 레오니트 슬루츠키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도 "INF 조약을 위반한 순항미사일을 폐기하라는 미국의 요구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INF 조약 탈퇴 선언으로 냉전 시대 전세계의 군비 경쟁 시대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참여하는 더 크고 새로운 조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해 중국을 새로운 협정의 틀 안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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