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 봄의 희망을 발원하고 이웃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강화 보문사 등 전국의 주요 사찰들은 오늘 오전 입춘 3일 기도 입재 법회를 시작으로 사흘간의 입춘 3일 기도와 불공에 들어갔습ㄴ다.

불자와 신도들은 입춘 기도를 통해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탐.진.치 삼독에서 벗어나길 기원하게 됩니다.

각 사찰들은 이와함께 홀몸 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과 이불 등을 전달하는 등 자비 나눔도 실천할 예정입니다.

24절기의 가장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뜻하는 입춘을 맞아 열리는 법회에는 올 한 해 재난을 멀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자하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