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자들의 교육과 수행을 위한 불교인재원과 성철선사상연구원의 생활참선 봄 학기 입문코스가 다음달 8일에 개강합니다.

대한불교진흥원과 함께 1달에 한 번 경주 황룡원 중도타워에서 2박 3일 화두 명상캠프도 열리는 등 별도의 실참 프로그램도 강화됩니다.

홍진호 기잡니다.

“영원한 대자유, 생활참선” 9기 입문코스가 다음달 8일 조계종 전법회관에서 문을 엽니다.

오는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입문코스는 ‘백일법문’ 등을 교재로 박희승 교수의 강의와 원택스님의 실참 지도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7기 심화코스는 다음달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3기 전문코스는 다음달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열립니다.

특히 한 달에 1번, 2박 3일의 일정으로 대한불교진흥원과 함께 경주 황룡원에서 화두 명상캠프가 열리는 등 별도의 실참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됐습니다.

[박희승 교수/ 불교인재원 이사]

“참선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실참을 강화했습니다. 경주 황룡원 대한불교진흥원과 같이 2박 3일씩 한 달에 한 번씩 화두캠프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고요.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서 지방에 계신 분들이 참선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불교인재원은 1년 6개월의 심화과정과 2년제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국가등록 민간자격증인 2급과 1급 명상지도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업과 청년 구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불교의 참선을 통해 지혜와 용기를 주고자 만 30세 이하는 무료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엄상호/ 불교인재원 이사장]

“젊은 시절에는 종교에 접하기가 어려운데 접하게 되면 나이 많아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었을 때 불교를 접하면 엄청나게 자기한테 오는 가피가 대단할 텐데 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젊은 분들은 부모님들하고 같이 오면 무료로 하는 것도 그런 측면에서...”

불교인재원은 부처님 깨달음의 근본인 ‘중도’를 배우고 일상 속에서 이를 실천한다면 지혜롭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박희승 교수/ 불교인재원 이사]

“생활 속에서 중도의 마음을 쓰게 되면 가정적으로나 직장생활하거나 이익관계에 있어서 모든 생활이 원만해 지고 지혜로워 지고 편안해 지니깐 이거야 말로 영원한 행복, 영원한 자유로 가는 수승한 길이라고 많이들 공부하시면서 열심히 하고 게시고 있죠.”

새 봄을 맞아 문을 여는 생활참선 봄 학기 강좌는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일상을 밝히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