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공작을 기획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삼성전자 전무가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오늘 삼성전자 노무 전담 임원으로 일하며 노조와해 공작인 이른바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목모 전 삼성전자 전무의 보석청구를 인용했습니다.

앞서 목 전 전무는 허리 통증을 비롯한 건강 상태를 이유로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삼성전자 노조의 탈퇴 종용과 불법사찰 등을 총괄한 핵심 인물로 목 전무를 지목하고, 보석으로 풀려나면 증인으로 출석할 삼성전자 임직원과 입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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