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23%·중국 19% 하락…무역수지 13억4천만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

우리나라 수출이 두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46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1.2%에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산업부는 "1월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여건, 반도체 가격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라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이 23.2%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도 국제유가 하락으로 단가가 낮아지면서 전년 대비 각각 4.8%, 5.3%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체 수출의 26.8%를 차지했던 중국 수출이 19.1%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3억4천만달러로 8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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