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를 수사하는 경찰이 케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 오전 종로구 케어 사무실 등 9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케어가 운영 중인 보호소와 입양센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사 대상자를 선정해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구조한 동물을 무분별하게 안락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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