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도로 협력 실무접촉에서 북측 관계자가 우리측 도로 시설을 시찰하는 방안 등이 협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오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남북 도로협력 실무접촉'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실무접촉에서 남북은 △양측의 도로와 관련한 기준 등 실무적인 자료교환과 △동해선 현지조사 추진 문제, △북측 관계자의 우리측 도로 시설 시찰, △인력 교류 등 향후 도로협력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남북은 보다 구체적인 협의는 추후 이른 시일내에 추가 접촉을 갖거나 문서교환 방식을 통해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실무접촉에 우리측에서는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김기철 국토환경보호성 부처장 등 3명이 참석했습니다.
신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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