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는"다음달 말까지 광주형 일자리를 다른 곳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상반기 내에 2, 3개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세종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광주형 일자리처럼 중앙정부와 지자체, 노사가 함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을 하려면 예산이나 세제 등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지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말까지 지역상생 일자리모델로 일반모델화해서 지자체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역상생 일자리모델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자치단체에서 이를 토대로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모델 사업을 만들어 신청하도록 한 뒤 심사를 거쳐 상반기 내에 2∼3개 지자체에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며 "기초나 광역 자치단체 모두가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광주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투자협상은 어제(30일) 마무리됐으며, 광주시는 오늘(31일) 광주시청에서 현대차와 투자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임금을 낮추는 대신 자치단체가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형 일자리는 지난해 12월 5일 합의가 무산된 뒤 두 달 만에 극적으로 재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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