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화제 인터뷰] 성기홍 치매걷기연구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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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성기홍 치매걷기연구소 회장

■ 방송 :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FM 101.9 (07:00~09:00)

■ 진행 : 전영신 앵커

▷전영신: 여러분들은 하루에 얼마나 걸으십니까? 가장 쉬면서도 언제 어디에서나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걷기 운동 요즘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나라에 걷기 운동을 보급하고 정착시킨 걷기 박사가 있습니다. 운동생리학을 전공하셨고 스포츠 행정에도 밝은 분이시죠. 그리고 독실한 불자시기도 합니다. 국내 최초의 치매걷기연구소 대표이사 회장 맡고 계시는 성기홍 박사 오늘 특별한 인터뷰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십시오.

▶성기홍: 네, 반갑습니다. 보고 싶었습니다.

▷전영신: 감사합니다. 직접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BBS 불교방송 출연하시는 게 오래되셨죠?

▶성기홍: 지난 가을에 왔다 갔습니다.

▷전영신: 그러셨어요?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해 주시죠.

▶성기홍: 먼저 설이 가까워졌으니까 설상대길이라고 집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 많이 이동하니까 안전운전하시고 또 더불어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지만 응급상황에 대해서 머릿속에 이렇게 그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전영신: 사실 걷기는 운동이라기보다는 그냥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운동이라고 생각되지 않아온 부분이 얼마 전까지도 있었어요. 그런데 실제로 걷기 운동 효과가 상당하다면서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제는 걷기 열풍에 지나서 모든 국민이 전 국민이 걷기 공화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운동과 노동에 대해서 조금 알고 시작을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내가 운동을 하는지 아니면 노동을 하는 건지 내 몸을 움직여서 1시간 있다가 졸립거나 피곤하거나 배가 고프면 그건 노동을 한 겁니다.

▷전영신: 아, 그래요?

▶성기홍: 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아침에 나는 출근을 걸어서 가야겠다 이건 노동하러 가는 겁니다. 노동 걷기는 사실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이렇게 회사에 출근해서 걷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이게 다 노동 걷기라는 얘기죠. 그래서 이게 어떤 사람들은 나 오늘 3만 보 걸었어 2만 보 걸었어 이건 다 에너지를 소비하는 노동에 의한 걷기이기 때문에 정작 운동 걷기를 따로 해야 된다는 얘기죠.

▷전영신: 그러면 노동 걷기하고 운동 걷기가 효과가 달라요?

▶성기홍: 다르죠.

▷전영신: 어떻게 달라요?

▶성기홍: 예를 들면 프로야구 선수들이 지금 시즌 오프가 됐잖아요. 올 3월부터 시작을 하는데 그 선수들이 지금 전지훈련 가 있고 겨울 훈련하잖아요. 내년에 노동을 하기 위해서, 즉 예를 들면 자기의 몸을 움직여서 돈을 벌면 노동입니다.

▷전영신: 어차피 몸 움직이고 걷고 하는 것은 똑같은데 노동으로 하는 운동과 운동으로 하는 운동이 왜 효과가 다를까요?

▶성기홍: 그건 에너지 소비에 따라서 달라지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의 호르몬이 체계가 다시 재생산되기 때문에 그런 변화가 생기는 겁니다.

▷전영신: 그러면 평소 노동으로 걷으시고 운동했다라고 하면 안 되겠네요? 시간을 내서 운동을 따로

▶성기홍: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퇴근할 때 집에 가서 걷는 거다 이건 운동입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그런데 걷기가 뛰는 운동보다 더 좋다는 얘기들도 많이 하시던데 맞습니까?

▶성기홍: 뛰기도 좋고 사실은 걷기도 좋은데 보통 의학적으로 운동생리학적으로 보면 성장과 관련돼서 26살까지는 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뛰어서 심장의 능력을 많이 활성화시켜놓고 최대화를 시켜놓고 극대화를 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26세 이후부터는 사실은 성장이 아니라 그때부터는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35세부터 급격하게 노화가 떨어지게 되죠. 그래서 우리가 노화를 빨리 가져오는 것은 노동이고 몸을 혹사시키는 것이고 요즘 얘기하고 있는 테일로모라고 하는 노화세포가 있지 않습니까? 그 노화세포가 빨리 닳아서 없어진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너무 혹사하게 특히 우리나라 분들은 올림픽선수처럼 운동을 하면 옆 사람이 10kg 늘면 나는 20kg 늘어야 된다

▷전영신: 그렇죠. 경쟁적으로 하시죠.

▶성기홍: 옆사람이 5km 뛰면 나는 6km 뛰어야겠다 이렇게 경쟁하듯이 이렇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잡기를 막 하고 그래서 그렇게 운동을 하면 사실 몸에 노화가 빨리 오고 무리가 오고 그래서 무릎이 아프고 그런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전영신: 절대 무리해서 운동하지 않고 나한테 맞는 적정량의 운동을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네요.

▶성기홍: 그래서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내가 운동을 한 후에 운동이라고 하는 것을 한 후에 신체활동을 한 후에 1시간 있다가 졸립고 피곤하고 배고프면 한 가지라도 있으면 내가 운동 강도나 운동 시간이나 운동 횟수나 이게 길거나 많거나 양이 강도가 세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조금씩 줄여서 맞게 하는 것이 좋겠다

▷전영신: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량을 일단 어느 정도인지를 미리 점검을 하는 게 꼭 필요하겠네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전영신: 청취자님께서 노동 걷기와 운동 걷기가 다르다는 점 격하게 공감합니다 그러시면서 실내에서 걷기 운동을 병행하는데 자연 속에서 걷는 것과는 절대적으로 다르지 않을까요 삼한사미 싫습니다하셨는데 실내에서 이렇게 트레드밀이라고 해서 거기 위에서 그걸 뭐라고 하죠?

▶성기홍: 트레드밀이라고 합니다.

▷전영신: 거기 위에서 이렇게 걷는 거랑 그리고 자연 속에서 걷는 것도 분명히 차이가 있겠죠.

▶성기홍: 물론 차이가 많습니다. 우리가 바쁘고 현대인들이 공간이 협소하고 밖으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헬스클럽에 가서 트레드밀 운동하고 이렇게 하는 거죠. 몸을 인공적으로 운동을 하게 되는 거죠. 그 운동도 마지못해서 하기 때문에 운동이라고 하는 거죠. 그렇지만 밖에서 나가서 운동하는 것은 사실은 바람의 색깔을 맡을 수도 있고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우리가 오감을 느끼기 때문에 호르몬의 변화, 즉 가장 중요한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나와서 우리의 몸과 정신을 소위 말짱하게 해 주는 거죠.

▷전영신: 그렇군요. 기왕이면 자연을 벗삼아서 걷기 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기홍: 예를 들면 비 오는 날 기분이 좋잖아요. 부침개 먹고 싶잖아요. 부침개 소리가 비 오는 날 소리하고 비슷하잖아요. 그래서 폭포나 물가나 이런 계곡 쪽에 가서 소리와 함께 들으면 걷기 효과가 더 증대가 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그래서 좋은 곳에 가서 이렇게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거군요. 박사님께서는 어떤 인연으로 이렇게 걷기 운동에 관심 갖게 되셨어요?

▶성기홍: 저는 걷기 운동 30년이 넘었습니다.

▷전영신: 그런데 실례지만 박사님 연셰 좀 여쭤봐도 됩니까?

▶성기홍: 맞혀보시죠.

▷전영신: 너무 동안이시고 목소리도 너무 좋으시고 그러셔서 알 수가 없어요, 그냥 이렇게 봬서는.

▶성기홍: 다음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전영신: 몇 학년이신지만 안 되겠습니까? 그러면 프라이버시를 지켜드리겠습니다.

▶성기홍: 제가 모 신문사 대학원 다닐 때 신문사 인턴을 잠깐 할 때가 있었습니다. 한글학자 한갑수 선생님님을 인터뷰 좀 해와라 그런데 한갑수 선생님께서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보행연맹이라는 것을 만드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 선생께서 어린이들한테 바르게 걷기를 교육을 시켜야겠다 그런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저 보고 그 교육을 담당하라고 해서 시작됐는데 동시에 제가 영국에서 나온 논문을 하나 읽었습니다. 영국은 심장병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산업혁명도 제일 먼저 일어난 나라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연구의 결과를 하나 봤는데 그 결과가 뭐냐 하면 철도기관사 그다음에 표 파는 사람, 철도를 보수하는 사람 이 사람들 중에 가장 심장병이 많은 사람이 누구냐 철도기관사였습니다. 그다음에 철도를 보수하는 사람들이 심장병이 제일 적더라 그 이유는 걷는 것을 많이 하더라 그 논문을 보고 이제 걷기가 우리나라도 산업화가 되면 교육을 해야겠다 그런 게 하나 있었고요. 또 하나는 제가 1987년도에 일본 동경 히가시야마에 걷기대회를 한번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걷기대회였는데 하루에 5만 명씩 참가를 했습니다. 3일 동안 하는데 15만 명 이상이 오는 거죠. 그때 우리나라 걷기대회는 무료입니다, 참가하는 데.

마라톤은 돈을 내지만 그런데 일본은 걷기대회하는 데도 돈을 다 냅니다. 주는 건 딱 하나 번호표하고 물 한 병 줍니다. 전혀 다른 거죠. 그래서 일본하고 우리나라는 걷기 운동이 문화가 30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유럽하고는 50년 정도 차이가 있고

▷전영신: 그렇군요. 아마 책 이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마사이족처럼 걸어라라는 책 집필하셨잖아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전영신: 어떻게 집필하시게 되셨던 거예요?

▶성기홍: 2002~2003년도 우리나라 운동문화가 바뀌는데 1988년을 기점으로 올림픽이 끝난 이후로 생활체육에 붐이 일어납니다. 그 전에는 우리 어른들 보면 가방에다 라켓 하나만 갖고 다녀도 와

▷전영신: 테니스는 그렇죠. 여유 있으신 분들.

▶성기홍: 그런데 88년 이후부터 동호인회가 막 만들어지고 생활체육인이 활성화가 되고 그 이후에 2002년도 월드컵이 끝나고 레저스포츠가 활성화가 확 됩니다. 그래서 각자 수영, 골프 기타 레저스포츠가 등산 이렇게 되죠. 가장 중요한 2012년도부터 걷기 운동이 확 바뀌는 거죠.

▷전영신: 그렇죠.

▶성기홍: 그런데 그 중간에 레저스포츠가 바뀌는데 그때 2004년도에 걷기 운동이 처음으로 우리나라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제가 예전에 기획을 하나 했는데 청계천 공사하기 전에 고가도로를 걸어본 사람이 서울 시민이 걸어본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걸 공사하기 전에 서울 시민들이 한번 걸어봤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가 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의견이 받아들여서 걷기대회를 고가도로를 막아놓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부터 걷기가 우리나라에 활성화가 된 시점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TV에서 걷기도 운동이다 제대로 된 운동이다 활성화가 돼서 마사이 걷기라고 하는 것은, 즉 마사이족이 하루에 10km 이상을 걷습니다.

▷전영신: 10km요?

▶성기홍: 그건 이동수단이 걷기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이 사람들의 걷기 모양입니다. 지금 우리가 걷는 것은 운동화나 구두를 신기 때문에 플랫하기 때문에 터벅터벅 이렇게 걷죠. 그런데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엄지발가락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딱딱한 신발을 신으면.

그러나 맨발로 걷거나 아니면 소프트한 신발을 신으면 엄지발가락을 사용한다는 겁니다. 즉, 마사이족은 엄지발가락을 사용해서 발을 우리가 맨발로 해수욕장에 가서 모래바닥을 걷는 것처럼 걷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디어를 가지고 마사이족처럼 걸어라라는 책을 썼습니다.

▷전영신: 그러셨구나. 그러면 어떻게 걷기를 해야지 가장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까요?

▶성기홍: 특히 여자 분들 보면 하이힐을 신고 다니잖아요.

▷전영신: 그렇죠.

▶성기홍: 보통 보면 뚝딱뚝딱 아니면 뚝뚝뚝 이렇게 걷잖아요. 그래서 저희 여식도 보면 집에 오면 신발을 집어던져버리죠.

▷전영신: 아파서. 그렇지만 포기할 수 없는 게 하이힐.

▶성기홍: 왜 신고다니는지 잘 모르겠으나

▷전영신: 그래도 예뻐 보이니까.

▶성기홍: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중심 이동을 해야 되는데 잘 걸으려고 하면 엉덩이의 근육과 허벅지의 근육이 튼튼해야 됩니다. 그게 첫 번째이고요. 두 번째는 착지를 하는데 발을 되도록이면 45도를 뒤꿈치부터 착지하게끔 만들어라 그래서 발 바깥 쪽으로 해서 발 중심 쪽으로 해서 엄지발가락 순으로 중심을 이동해라 그래서 마지막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엄지발가락을 밀어라 살짝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면 발 끝이 운동이 머리 끝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척추가 바르게 섭니다. 그래서 바르게 자세가 나오는 거죠.

▷전영신: 그렇군요. 그리고 몰입걷기는 어떻게 걷는 거예요?

▶성기홍: 몰입걷기라고 하는 것은 예전에 우리가 몰입, 즉 좌선 우리 불교에서는 좌선 그다음에 지금 스님들 앉아서 집중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걸으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그것은 호흡 조절을 통해서 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계단이다. 계단을 숫자를 세어가면서 호흡 조절하면서 하면 되는데 우리가 보통 하루에 한 4,000가지 이상 생각이 왔다갔다하잖아요. 보통 12초에 하나씩 이렇게 움직이는데 그런 걷기를 하게 되면 예전에는 보면 어제도 제가 차를 안 가지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보면 지하철 계단에 저 혼자 올라가더라고요.

▷전영신: 다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죠. 저도 계단으로 올라가는 편입니다.

▶성기홍: 그래서 계단 걷기를 이용해서 몰입걷기를 하게 되면 정신이 소위 집중화를 시키는 데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전영신: 그렇겠네요. 그리고 걷기 운동이 치매도 예방한다면서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입니다. 외국에는 듀크대학이나 아이슈타인대학, 암스텔대학 이런 데에서 연구를 통해서 걸음걸이 속도로 치매를 예측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치매라고 하는 것은 경도인지장애가 되는데 보통 치매는 65세를 정점으로 진단을 받고 나타나는데 잠복기가 10년에서 15년 정도 됩니다.

▷전영신: 미리 점복기가 65세에 나타나는 것은 이미 10년 전부터 진행이 됐다는 얘기네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그런데 현대의학기술로는 미리 우리가 암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 초기입니다 아니면 말기입니다 1기입니다 이렇게 잡아낼 수가 있잖아요. 그런데 치매는 1기입니다 초기입니다 이걸 잡아낼 수가 없습니다.

▷전영신: 치매 초기 중기 이렇게는 얘기를 하시죠.

▶성기홍: 그렇죠. 그런데 치매 초기, 즉 경도인지장애가 시작되는 그 시점에 나도 모르게 걸음속도가 늦어집니다. 걸음속도가 늦어지는데 전체적으로 이렇게 보면 국제적으로 걸음속도가 1초에 100cm를 무조건 가야 된다는 얘기죠.

▷전영신: 1초에 100cm.

▶성기홍: 1m입니다. 1m를 못 가게 되면, 즉 뇌라고 하는 데서 해마라고 하는 데서 인지장애능력이 감소되고 떨어지고 있다. 그때부터 80cm, 60cm, 40cm 속도를 측정해야 되는데 현재 측정하는 방법이 본인이 초시계를 놓고 할 수 있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걸 매일 할 수도 없고

▷전영신: 그러니까 보통 1초에 두 걸음 걸으셔야 되는 거네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한 걸음 반에서 두 걸음 정도 걸어야 된다 그런데 예를 들면 나는 원래 느려.

▷전영신: 그렇죠. 원래 걸음 느리신 분들도 많으세요.

▶성기홍: 그런 분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전영신: 정말요? 그럼 빨리 속도로 걷는 게 필요하다는 말씀이시네요.

▶성기홍: 그렇습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박사님은 재가불자네트워크 불교포럼 회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불교하고는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는지 소개해 주시죠.

▶성기홍: 어릴 때부터 사실 모태신앙이고요. 어릴 때부터 절에서 놀았죠. 그래서 지금은 예를 들면 절 많이 다녔고 300여 개 투어도 했고 지금은 사실 제가 금천구에 있는 호압사 거기 신도이고요. 거기에서 매주 한 1,000명 이상 매주 우봉 스님이 계신데 국수 봉사합니다. 엄청나게 많이 오십니다.

▷전영신: 너무 인상도 좋아시고 밝으시고 스튜디오에 정말 밝은 기운이 그대로 전해져서 너무 좋습니다.

▶성기홍: 감사합니다.

▷전영신: 청취자님께서 걷기는 행복입니다 하셨고 또 다른 청취자님께서 요즘 공기가 안 좋아서 밖에서 걷기도 운동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라는 말씀주셨고요. 그리고 박사님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연세가 65세 정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다시 한번 여쭤봐주십시오라고 하셨어요.

▶성기홍: 그것보다는 적게 먹었습니다.

▷전영신: 아, 그러세요.

▶성기홍: 훨씬 적게 먹었습니다.

▷전영신: 훨씬 적게 드신 동안이십니다.

▶성기홍: 감사합니다.

▷전영신: 그런데 저희가 질문을 많이 준비를 했는데 몇 말씀 못 나누고 너무 재미있게 얘기를 들어서 올해 특별히 계획하고 계신 일이 있으신가요?

▶성기홍: 지금 우리나라에 연령별로 걷기 평균속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질병별로 걷기 속도를 낼 연구도 할 거고요. 그다음에 광화문에 걷는 사람들의 샐러리맨의 걷기 속도가 얼마냐, 여의도에서 점심 먹으러 갈 때 걷기 속도가 얼마냐.

▷전영신: 재미있네요.

▶성기홍: 저기 부산에 있는 분들의 걷기 속도가 얼마냐 이런 것을 지금 연구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연구 결과 나오면 꼭 한번 이 시간에 출연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성기홍: 그렇게 하겠습니다.

▷전영신: 오늘은 여기에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치매걷기연구소 회장 맡고 계시는 성기홍 박사 오늘 특별한 인터뷰에서 만나봤습니다. 박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성기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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