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참여 저조로 참여학생도 크게 줄어

직업계고 학생의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학습형 현장실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기업에 대한 지원확대방안을 담은 '직업계고 현장실습 보완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현장실습 계획수립부터 운영 단계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노무사와 교육청, 학교 등의 기업 현장방문 실사 횟수를 2차례로 줄일 계획입니다.

또  우수기업에게는 정책자금 지원, 공공입찰 참여시 가점, 금리 우대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성이 있는 현장인력을 '기업 현장 교사'로 지정해 실습생의 안전을 보호하도록 하고, 모든 직업계고에 전담 노무사를 연결해 학생 상담과 권리구제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직업계고 3학년 2학기를 '전환학기'로 운영해 학생들이 희망 진로에 맞게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신설해 각 현장의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2016년 3만천여곳이던 학습형 현장실습 참여기업은 지난해 만2천여곳으로 39.5%가량 줄었고, 현장실습 참여 학생도 2016년 6만여명에서 이달 현재 2만2천여명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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