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앙 선생의 여권사진. 사진제공=서울시.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의 씨앗이 됐던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가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서울시는 내일 오전 11시,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에서 조소앙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소앙 선생을 비롯한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독립운동가 39명이 3.1운동 한 달 전인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발표한 ‘대한독립선언서’는 이후 2.8 독립선언서와 3.1운동 독립선언서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조소앙 선생은 정치와 경제, 교육의 균형을 통해 개인과 민족, 국가 간 평등을 이루는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제창해 임시정부 건국강령 제정 당시 국가이념으로 삼은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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