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올해 설 연휴 기간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 연휴에 정상근무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8.3%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유통·판매직 근무 직원이 79.3%로 가장 높았으며, 외식·음료 76.5%, 서비스 73.4%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설 연휴 근무자 가운데 68.3%는 설 당일인 다음달 5일에도 정상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무 이유에 대해서는 "매장·사무실이 정상 운영해 어쩔 수 없다"는 응답이 56.0%였으며, "자발적 근무"라고 밝힌 아르바이트생도 40.9%에 이르렀습니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의 장점으로는 "단기간에 근무해 돈을 벌 수 있다"라고 밝힌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평소보다 많은 시급이나 불편한 친지를 피할 수 있다는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