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BBS 인터뷰 지방사 인터뷰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도민 행복지수 높인다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 제주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황민호 기자 | 승인 2019.01.31 11:08

● 출 연 :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

● 진 행 : 황민호 기자

● 2019년 1월 31일 제주BBS ‘아침저널 제주, 이선화입니다’

(제주FM 94.9MHz 서귀포FM 100.5MHz)

● 코너명 : 집중인터뷰

 

제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 다양한 관심사를 보다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황민호기자의 집중인터뷰’ 코너입니다. 오늘 만날 주인공은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입니다.

[황민호] 사장님 안녕하세요?

[박홍배] 네, 안녕하세요.

[황민호] 먼저, 제주관광공사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박홍배] 2008년 창립된 제주관광공사가 2019년 창립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통한 체질 개선, 개별 관광객 및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등 프리미엄 관광 환경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가 글로벌 관광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과 미주까지 국가별 체계적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별·생애주기별·테마별 고객 맞춤형 상품을 개발해 제주 취항 전세기 노선을 확대하고 크루즈 등을 유치하는 등 해외 관광 시장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 관광, 추자도와 마라도 등 부속섬 관광, 야간 관광, 향토음식 등의 지역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함으로써 제주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외 관광객들이 손쉽게 제주를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안심하고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하는 등 제주 방문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황민호] 지난해 제주관광공사가 이룬 성과를 얘기해 주신다면요?

[박홍배] 지속되는 중국의 한한령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내국인 관광객 또한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양적으로는 전년도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8년 1천433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2017년 1천475만명에 비해 약 42만명의 관광객이 줄었는데요. 비록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우리공사는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고 체류일수와 1인당 지출비용 등 질적 지표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일수는 전년 대비 0.46일 증가한 4.78일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1인당 지출비용 역시 148.3달러가 증가한 1,362.2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제주 방문 내국인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전개하였는데요.

월별 제주의 새로운 여행콘텐츠를 선보이는 ‘제주관광 10선’과 관광정보 포털사이트인 비짓제주는 내국인을 중심으로 한 개별관광객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즐길 거리와 핫플레이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줌으로써 제주 여행의 만족을 높여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공사는 섬 속의 섬 ‘추자도와 마라도의 계절별 추천 관광 10선’, ‘컬러풀 구좌’, ‘요리보고 조리보고’ 등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테마 여행 정보를 내국인들에게 제공하여 제주 여행의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도 우리공사는 제주관광 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항상 지켜봐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황민호]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중국의 사드 여파 이후 그동안의 제주관광 공략 방법을 바꿔 나가야한다는 지적이 많았어요. 중국 외에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계획해 나가고 있는지요?

[박홍배] 사회자님께서 말씀하신바와 같이 우리 제주관광공사에서는 입도 관광객의 중국 편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홍콩·대만·일본 관광시장 마케팅 활성화,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강화를 통해 시장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사와 직항도시 여행업계와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난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직항노선이 신규 취항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동남아 및 인접국가와 제주를 연결하는 전세기도 전년 대비 7편이 증가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공사는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 시장 활성화 노력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큰 결실을 맺었는데요. 일본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SNS마케팅과 온라인 프로모션의 강화, 여행사 공동 상품 개발 등의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 지난해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객은 2017년보다 무려 60% 늘어난 8만8천여 명이 입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연결하는 직항로가 5년만에 운항을 재개했으며, 나고야 전세기 역시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올해도 제주 방문 일본인 관광시장의 안정적인 증가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공사는 해외관광 시장별로 선호하는 콘텐츠를 활용하여 제주관광 설명회를 확대하고, 온라인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2018년 제주 방문 외국인 개별관광객 비율이 전년 대비 5.4%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황민호] 관광 트렌드가 계속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는 관광 육성방안이 필요할텐데, 2019년 관광트렌드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요?

[박홍배] 관광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만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유무형의 관광 상품 개발은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최근에는 관광 목적지에서의 음식, 문화, 독특한 체험 등이 각광을 받듯이 제주에서도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되는 차별화된 지역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공사는 올해 역시 제주다움의 차별화된 지역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킴으로써 제주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황민호] 그렇다면 변화된 트렌드 안에 올 한해 제주관광사업의 변화 전략이라면?

[박홍배] 우리 제주관광공사는 월별 제주의 새로운 여행콘텐츠를 선보이는 ‘제주관광 10선’과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읍·면 농촌지역의 계절별 여행 스팟, 음식, 문화 등 새로운 매력물을 확대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지역자원을 해당 지역주민과 함께 상품화하고 홍보해 나가는 지역관광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생태관광 에코파티’, 제주의 섬 속의 섬 여행 프로그램 등이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새로운 관광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고 있는 웰니스 관광 상품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공사는 제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문화 공연 콘텐츠를 기획하겠습니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문화 예술 공연과 제주의 지역축제, 제주국제사이클링 페스티벌, 윈터페스티벌 등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시장의 경우에는 증가하고 있는 개별 관광객과 20~30대 젊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더욱이 제주를 연결하는 직항노선 도시들을 대상으로 관광업계와 공동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한편, 신규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제주관광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황민호] 지정면세점에 대해 제주국제공항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던 걸로 아는데, 현재까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인가요?

[박홍배] 우리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국내선을 통해 제주를 출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에서 지정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특별법 및 관련법령에 의해 우리공사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도내 공·항만 및 ICC에서 지정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우리공사와 JDC 중 어느 기관이 어떤 곳에서 면세점을 운영할지는 법령이 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JDC가 2002년부터 지정면세점을 공·항만에서 운영했고, 우리공사는 JDC와 제주도와의 업무협약에 의해 2009년부터 ICC에서 지정면세점을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문재인 정부 들어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이 국정핵심과제로 추진되고 있어 우리공사는 그 어느 때보다 지정면세점의 공항 이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중앙정부에 공항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차후 이 부분은 JDC와 본격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계획에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황민호] 지역에 기반을 둔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지역경제 그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성장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를 위해서 어떤 일들을 해오셨고, 또 어떻게 해나갈 계획이신지요?

[박홍배] 우리공사는 관광을 통한 도민복리 증진과 실제 관광의 효과가 도민들의 소득창출로 이뤄지는 ‘도민 주도의 지역 관광’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때문에 제주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각 마을별 특색 있는 관광 자원, 문화 등을 결합시킨 지역기반의 관광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우선 우리공사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 할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농어촌 체험 상품들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생태자원을 활용한 트레킹, 주민 해설, 생태 체험 프로그램, 로컬푸드와 지역 문화공연 등이 결합된 ‘에코파티’는 도민 및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다양한 부속섬들이 있습니다. 이 중 추자도와 마라도는 제주의 시작과 끝이라 불릴 만큼 매력적인 섬입니다. 우리공사는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과 가치를 발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공사에서는 마을활동가 역할을 하는 ‘삼춘PD’를 중심으로 사람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농촌 관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춘PD들은 현재 제주의 읍·면 농촌지역에 투입되어 다양한 관광매력을 발굴하는 지역혁신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사의 노력은 결국 관광객 입장에서 여러 마을의 특색과 다양한 매력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제주형 농촌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처럼 우리공사는 올해도 지난해 지역관광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를 더욱 활성화시킴으로써 그 결실과 혜택이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황민호] 전국 지방 공기업 가운데 제주관광공사가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다년간 높은 순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유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박홍배] 제주관광공사는 매년 고객 서비스가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기 위해 고객 의견 수렴 채널을 다각화하고, 사업에서 지역주민과 관광업계의 참여를 확대시켜 왔습니다. 특히, 관광 진흥 4개 분야로 구성된 ‘고객의소리(VOC)위원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다양한 고객의 제안을 직접 사업에 반영해 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폭 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등 매년 고객만족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면세점 서비스 품질 및 쇼핑 환경 개선 노력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는데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우리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연속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고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2018년의 경우 전국 358개 지방공기업에서 1위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황민호] 올 한해 어떤 사업들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신가요?

[박홍배] 금년에도 우리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모두는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도민 행복지수를 보다 더 높일 수 있도록 뚜렷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올해 우리 제주관광공사는, 지역기반의 관광 가치 확대에 앞장서겠습니다.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지역관광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관광의 파급 효과가 도내 전 지역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공사는 질적 성장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제주를 지속가능한 휴양관광지로 만들어 가는 데 경주하겠습니다. 해외 거점 시장에 대한 중점 관리를 비롯한 특화된 관광분야의 마케팅 강화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관광 시대를 맞아 제주관광을 스마트관광 메카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공사는 개별 국가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개별관광객에 대한 관광 서비스 인프라 및 글로벌 수용태세 개선에 만전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창립 10주년이 넘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올해 가장 핵심적인 중점 과제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이처럼 제주관광공사는 올 한해 제주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도민 여러분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힘찬 성원을 보내주시는 만큼 그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황민호] 설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끝으로 인사 말씀해주시죠.

[박홍배] 네. 기해년 황금돼지의 올 한해, 제주도민 모두 무성․번성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 제주관광공사는 2019년 고객만족, 제주다움, 창의와 혁신, 도전과 책임 등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청정과 공존의 제주 매력을 창조하는 글로벌 공기업’의 비전을 실현하고, 이로써 도민사회가 한층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늘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다움을 지향함으로써 더 행복하고 더 아름다운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황민호] 사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박홍배] 네, 감사합니다.

[황민호] 집중인터뷰 오늘은 제주관광공사 박홍배 사장과 함께 했습니다. 

황민호 기자  acemino@bbsi.co.kr

<저작권자 © BBS불교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민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이 기사가 마음에 드세요?
0
0
이 기사를 공유하실래요? KakaoStory Facebook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