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끝내기 위한 고위급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와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양국 협상단은 미국시간으로 어제 백악관에서 만나 이틀 간의 고위급 무역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관급 협상에 이은 이번 장관급 협상은 오는 3월 1일 무역 전쟁 협상 타결 시한을 앞두고 막판 조율을 벌이는 자리입니다.

이번 협상 의제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과 무역 불균형 개선, 환율조작 논란 등으로, 미국은 오는 3월 1일까지 중국과 합의를 도출하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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