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거제불교회관 봉행...'일심정진·자비실천' 되새겨
경남 거제지역 대표 재가단체인 대우불교청년회(회장 이용원)가 30일 오후 7시30분 거제시 옥포2동 거제불교회관 설법전에서 '창립 제38주년 기념 정목스님 초청법회'를 봉행했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동참자들은 일심정진과 자비실천의 창립 의지를 되새겼습니다.
대우불교청년회 이용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포교활성화를 통해 거제불교회관을 누구나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나눔과 봉사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이날 법회에서는 신행우수회원들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과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초청법사로 나선 서울 정각사 주지 정목스님은 '변화는 삶의 새로운 창문'이라는 주제의 법문을 통해 새해 바른 마음가짐을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정목스님/서울 정각사 주지]
언제나 해가 바뀔 때마다 '복받으세요'라고 할뿐만 아니라, 새해가 되면 '뭔가 새로워지는가'라고 하는데, 새해가 됐을 때 새로워 지는 게 뭐가 있을까요. 우리 마음자리 밖에 없습니다. 나머진 다 똑같습니다.
이날 법회에는 계룡사 주지 선암스님, (사)대한불교청년회 하재길 중앙회장, 거제재가불자연합회 김만성 회장, 거제불교거사림회 최효국 회장, 변광용 거제시장 등 200여명이 동참해 대우불교청년회 창립 3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대우불교청년회는 (사)대한불청 울산경남지구 소속으로, 지난 1981년 창립 이후 매주 정기법회와 무료급식봉사 등을 펼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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